내 마음은 나도 모르겠어요.
지경이와 승만이, 태빈이, 용현이는 같은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는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 입니다. 학교를 마치고 와서 긴 시간을 보내는 센터에서 서로 싸우고 욕하고 배려하지 못하며 다른 동생들에게도 피해는 입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경이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살다가 갑작스런 수감생활로 엄마와 2년 정도 살았지만 엄마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엄마와 잘 지내지 못했고 다시 아버지와 살게 되었지만 혼란스럽고 자신의 감정을 잘 인지 하지 못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서툽니다. 승만이는 작은 방이 2개 있는 연립주택에서 일곱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아버지와 5명의 자녀를 양육하느라 늘 고생하는 어머니가 고맙지만 첫째인 승만이는 자기 확신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아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빈이는 어린 시간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난 후 필리핀 국적의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 엄마의 언어 미숙과 문화적응의 어려움은 고스란히 태빈이에게 전달되어 예민하고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태도를 보입니다. 용현이는 경제활동을 불안정하게 하시고 가부장적인 태도를 가진 아버지로 인해 늘 위축되어 있고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 하며 모든 상황에서 뒤로 물러서며 회피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생님 동생이 미워요, 아빠가 보고 싶어요
아이들은 집단 놀이치료를 시작하며 자신을 인식하고 그 감정을 표현하는 단계부터 시작하여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나갔습니다. 내가 주로 느끼는 감정을 캐릭터로 표현해보면서 설명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장점과 단점을 바라보면서 점점 표정이 많이 밝아지고 ‘선생님, 동생이 미워요’, ‘아빠가 보고 싶어요’ 등 자신이 마음에 품고 있던 감정을 자기개방을 통해 조심스럽게 표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천천히 한 걸음 걸어가고 있는 친구들.
아직은 4명의 친구의 마음에 억울한 마음, 불안한 마음, 순간적인 분노 등 다스리지 못하는 부정적인 감정이 앞서지만 집단상담프로그램을 통해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천천히 한걸음 걸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망과 부재로 외롭고 쓸쓸한 감정을 어머니와 건강하게 나누거나 친구들과 농담을 하면서 또래 관계를 맺는 것이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교원인연사랑 심리정서지원사업을 통해 내 옆에 있는 가족과 친구를 헤아리고 조금씩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보내온 감사편지>
이렇게 나누었어요
구분 | 상세내역 | 금액 | 비고 |
심리치료비 | 심리검사비 200,000원 심리치료비(20회) 1,400,000워 간식비 200,000원 | 1,800,000원 |
|
운영비 | 사업비의 10% | 180,000원 |
|
총 합계 | 1,980,000원 |
|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겠어요.
지경이와 승만이, 태빈이, 용현이는 같은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는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 입니다. 학교를 마치고 와서 긴 시간을 보내는 센터에서 서로 싸우고 욕하고 배려하지 못하며 다른 동생들에게도 피해는 입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경이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살다가 갑작스런 수감생활로 엄마와 2년 정도 살았지만 엄마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엄마와 잘 지내지 못했고 다시 아버지와 살게 되었지만 혼란스럽고 자신의 감정을 잘 인지 하지 못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서툽니다. 승만이는 작은 방이 2개 있는 연립주택에서 일곱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아버지와 5명의 자녀를 양육하느라 늘 고생하는 어머니가 고맙지만 첫째인 승만이는 자기 확신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아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빈이는 어린 시간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난 후 필리핀 국적의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 엄마의 언어 미숙과 문화적응의 어려움은 고스란히 태빈이에게 전달되어 예민하고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태도를 보입니다. 용현이는 경제활동을 불안정하게 하시고 가부장적인 태도를 가진 아버지로 인해 늘 위축되어 있고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 하며 모든 상황에서 뒤로 물러서며 회피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생님 동생이 미워요, 아빠가 보고 싶어요
아이들은 집단 놀이치료를 시작하며 자신을 인식하고 그 감정을 표현하는 단계부터 시작하여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나갔습니다. 내가 주로 느끼는 감정을 캐릭터로 표현해보면서 설명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장점과 단점을 바라보면서 점점 표정이 많이 밝아지고 ‘선생님, 동생이 미워요’, ‘아빠가 보고 싶어요’ 등 자신이 마음에 품고 있던 감정을 자기개방을 통해 조심스럽게 표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천천히 한 걸음 걸어가고 있는 친구들.
아직은 4명의 친구의 마음에 억울한 마음, 불안한 마음, 순간적인 분노 등 다스리지 못하는 부정적인 감정이 앞서지만 집단상담프로그램을 통해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천천히 한걸음 걸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망과 부재로 외롭고 쓸쓸한 감정을 어머니와 건강하게 나누거나 친구들과 농담을 하면서 또래 관계를 맺는 것이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교원인연사랑 심리정서지원사업을 통해 내 옆에 있는 가족과 친구를 헤아리고 조금씩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보내온 감사편지>
이렇게 나누었어요
심리치료비(20회) 1,400,000워
간식비 200,000원